|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두 아들에 720억원 상당 주식을 증여한다.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다.
곽 회장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주주 거래 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22일 23살 첫째 호성과 18살 둘째 호중에게 48만3071주(0.5%)씩 증여한다. 시가 726억원 상당이다.
곽 회장은 보유 지분은 34.01%에서 33.01%로 낮아진다.
두 아들은 지난해 곽 회장에게 주식을 증여받아 현재 2.05%를 보유하고 있다. 둘 다 2.1%로 보유 지분이 높아진다.
증여세 산정은 증여일 앞뒤 60일간의 주가를 평균해 산정하게 된다.
이에 이번 증여는 3월23일부터 7월21일까지의 주가를 평균해 산정된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현재 SK하이닉스와 HBM용 TC본더 공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SK하이닉스이 한미반도체에 더해 한화세미텍에 TC본더를 주문하자 TC본더 공급가 인상을 통보하고 하이닉스 현장에 상주하던 대응 직원들을 전원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회장이 회사의 기술력을 앞세워 SK하이닉스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갈등의 시간이 오래될 수록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둘 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