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장학재단은 올해 90명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장학생에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등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36명을 포함해 총 9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한장학재단은 해마다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등 공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하거나 다친 유공자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도록 후원해왔다.
신한장학재단은 선발한 장학생에게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 600만원의 생활비·자기계발비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학캠프 기회 ▲졸업생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순직·공상 유공자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로 진화 과정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금 2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공자 자녀와 취약계층 장학생 2,70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38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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