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후 첫 흑자..3년 만에 순익 457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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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스뱅크]
[출처: 토스뱅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만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이뤘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4년 당기순이익 457억 원을 실현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시작으로 여섯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 끝에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은행업 인가를 획득해, 그해 10월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첫해인 2021년 석 달간 순손실 806억원을 낸 후 2022년 2664억 원, 2023년 175억 원으로 적자 폭을 줄여갔다.

아직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스뱅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해낸 것”이라며 “고객의 성원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임을 잊지 않으며,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을 지속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건전성, 자산 규모 등 핵심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은 15.9%로, 지난 2023년 12.8%보다 3.1%포인트 상승해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2%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담보대출이 없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작년 연체율은 전년 대비 0.13%p 떨어진 1.1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4%다. 작년 말 무수익여신 기준 대손충당금은 3856억원으로, 전년 3232억원에서 624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총자산은 재작년보다 4조 원 가량 증가한 29조7천억 원으로, 30조 원에 육박했다. 작년 말 여신 잔액은 14조6천억 원, 수신 잔액은 27조5천억 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2023년 4천억원에서 작년 2조3천억원으로 6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신용대출 위주의 여신 자산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96%로, 인터넷 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토스뱅크의 작년 말 고객 수는 1178만 명으로, 재작년 888만 명보다 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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