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휴센텍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과 관련 최근 완료된 세무조사 결과를 반영키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휴센텍은 이와 함께 세무조사 결과 반영으로 이익이 더 증가한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감사한 감사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휴센텍은 지난 21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다. 휴센텍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주주총회 1주일 전인 지난 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휴센텍은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 관련 감사증거 제출 지연 등의 사유로 인해 감사절차를 완료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려왔다"며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센텍은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개선기간 중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다. 그런 가운데 휴센텍은 지난 2월 지난해 전년보다 34.2% 늘어난 218억1300만원의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억6800만원, 123억2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개선기간 중 턴어라운드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정상기업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진 상태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또다른 이슈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을 수 있는 사안이다.
최근 마무리된 세무조사 결과 반영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휴센텍은 매매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예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바 있고, 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또 옛 경영진들의 불법행위와 관련한 손해배상청구등의 민사소송들 역시 진행중이고 일부 소송에서는 승소를 통해 상당 부분의 자금을 회수했다.
휴센텍 관계자는 "통상 세무당국에서는 경영진의 불법행위 발생사실 등과 관련, 세무적으로 이슈가 발생했다고 보고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는 이미 세무적인 이슈 발생이나 세무조사에 대비해 대응방안과 검토보고서 등의 자료를 준비했고, 2023년 회기 재무제표에도 이와 관련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우려와 예상대로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됐고, 지난 18일자로 큰 무리없이 세무조사를 끝마쳤다"며 "세무조사는 회사가 쌓은 대손충당금 대비 적은 금액의 세금부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회기에 설정한 대손충당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2024년도 이익으로 환입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세무조사가 종결되는 시기 때문에 감사보고서를 지연제출하게 됐지만 회사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방산업체인 휴센텍은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한화 상무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연구소장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영입한 손재열 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을 솔디펜스(SolDefense Co., Ltd. )로 바꿔 새출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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