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 엄수 … 글로벌 효성 일군 ‘선구자’ 기려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및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쩍에서 네 번째) 등 유가족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있다. (사진=효성그룹)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및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쩍에서 네 번째) 등 유가족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있다. (사진=효성그룹)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9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 임원, 내빈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본사 추모식 후 가족과 최고경영진은 경기도 선영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조현준 회장은 추모식에서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조 회장은 "위기는 언제든 닥쳐오고 그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고인의 생전 말씀을 되새기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효성을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 글로벌 정세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한미일 경제안보동맹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작년 3월 29일,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효성을 반세기 동안 이끌며 기술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스판덱스,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스판덱스 신화'를 창조했다. 효성의 스판덱스는 2010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경제를 이끄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31일까지 본사 추모식장을 개방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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