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배터리, 주력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킨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 적극 발굴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이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한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 배당 시에도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기로 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되었고,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구광모 회장은 서면 인삿말로 주주총회 참석을 대신했다. 권 부회장이 대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24년은 글로벌 통상 마찰 및 지정학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된 한 해였다"며 "LG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와 AI, Bio, Clean Tech 등 미래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하면서,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 회장은 "LG는 창업 이래 항상 기업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변화의 시기마다 남보다 앞서 도전하고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 왔다"며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앞으로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언급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 있어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LG의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신성장동력 발굴 관련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AI, Bio, Clean Tech 등 미래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며 "특히,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아울러 "LG는 수많은 변화의 시기마다 먼저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역사가 있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LG가 주주, 고객, 임직원, 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고, 한층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LG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주주 분들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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