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지난해 SK하이닉스 사내 연봉킹은 올초 의원면직된 박정호 전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박 전 부회장은 퇴직금까지 포함해 총 175억원을 받았다.
19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박정호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인사에서 용퇴했고, 올초 의원면직됐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원에 상여로 12억70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2023년 성과에 대한 것으로 지난해 초 지급됐다.
이어 퇴직금으로 138억9600만원이 지급됐다.
박정호 전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오른팔로 불렸던 인물이다. 지난 1989년 당시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입사, 35년 가량을 SK에서 헌신했다.
SK C&C,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 ICT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냈고, 이후 SK하이닉스에서 8년 가까이 대표이사로 일했다. 지난해 3월 임기 만료와 함께 2선으로 용퇴했다.
특히 박 전 부회장은 지난 2011년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시절 SK하이닉스 인수 실무 업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그의 퇴직이 예상되자 퇴직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박 전 부회장에 이어 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이 122억7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오늘날의 토대를 만든 박 위원은 지난해 급여 9억60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113억900만원이 더해지며 보수가 100억원을 뛰어 넘었다.
김동섭 전 사장이 퇴직금 20억1100만원을 포함해 34억1500만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최태원 그룹 회장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5억원으 보수를 받았다.
현직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14억원에 상여 5억7500만원 등 19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에는 18억7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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