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SDI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7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19만1500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20일 지분 보유 내역을 공시했다. 1억9150만원을 썼다.
최주선 사장은 지난해 말 그룹 인사에서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윤호 사장 후임으로 삼성SDI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 13일 정식 사임했고, 최주선 사장은 지난 19일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됐다. 삼성SDI 주식을 보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삼성SDI는 이번 증자와 관련,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증자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수주 확대, Cost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주선 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다음달 18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414주를 배정한다.
자사주를 매입,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증자의 유용성을 확신하고 있음을 알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지분 19.58%를 보유한 삼성전자이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0.49%다. 삼성전자는 190만3825주, 3200억원 가량을 배정받게 된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참여 규모는 미확정인 상태"라며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은 삼성전자의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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