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여성 리더가 조직의 경쟁력..아낌없이 지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금융 전 그룹사 여성 리더 6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경영진의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올해에만 여성 임원 6명을 선임했다.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여성 임원 수는 7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18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찬 행사에서 여성 리더들의 경험과 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은형 국민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스킬’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조직 내 여성 리더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