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급감했다.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의 한파를 실감케 했다.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4일 '2025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854건으로, 전월(1,130건) 대비 24.4% 감소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 거래량이 1000건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거래액은 1조 6497억 원으로, 전월(3조 3,431억 원) 대비 50.7%나 급감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거래량은 16.6%, 거래액은 22%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전월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세종은 66.7% 감소한 3건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서울(109건, -44.1%), 제주(8건, -42.9%), 광주(21건, -41.7%), 강원(28건, -40.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북(59건)만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다.
거래금액 역시 충남과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충남은 전월 대비 137.4% 증가한 1173억 원, 전북은 3.4% 상승한 48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93.3%), 울산(-78.1%), 제주(-72.9%), 세종(-71.7%), 대전(-62.6%)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의정부시가 47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거래금액은 경기도 용인시가 1807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1월 거래된 빌딩 중 10억 미만 빌딩이 548건(64.2%)으로 가장 많았다. 10억50억 미만이 239건(28%), 50억100억 미만이 41건(4.8%), 100억~300억 미만이 21건(2.5%), 300억 이상 빌딩은 5건(0.6%)으로 조사됐다.
1월 거래된 빌딩 중 최고 거래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코스트코홀세일 공세점’으로 950억 원에 매매됐다. 이어서 △충남 공주시 프린세스골프클럽(868억 원)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빌딩(750억 원) △경기도 용인시 두산연구소(715억 원)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신내점(523억 원)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1월은 지난해 12월 대비 모든 금액대에서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특히 300억 이상 대형 빌딩 거래가 급감해 거래금액 축소를 이끌었다"며 "다만 2024년에도 1월 거래량이 낮았던 만큼, 2~3월 시장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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