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메디케어'라는 법인이 작년 12월 설립되긴 했는데..(상보)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작년 12월19일 자본금 100억원 설립 파마리서치 판교사옥에 둥지..설립 당시 출자 공시는 없어 파마리서치 "물적분할 검토 無..판매 자회사 설립 후 의약품 위탁판매 계약 검토"

파마리서치 메디케어 법인 등기부등본.
파마리서치 메디케어 법인 등기부등본.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파마리서치 주가가 19일 오후 MTN의 '헬스케어 사업 분사 추진' 단독 보도로 출렁였다. 

MTN은 파마리서치가 최근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 메디케어'를 출범시켰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력 라인업인 리쥬란과 콘쥬란 등 의료기기 부문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파마리서치 메디케어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파마리서치에서 핵심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이같은 보도에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파마리서치가 핵심인 리쥬란과 콘쥬란을 떼어내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오보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파마리서치를 분석하는 유진투자증권 조태나 연구원은 장중 파마리서치, 헬스케어 사업 물적분할 추진은 사실무근이라고 회사측 확인을 완료했다고 텔레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대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지난해 12월19일 '파마리서치메디케어(PharmaResearch Medicare Co., Ltd.)'라는 이름의 법인이 설립됐다.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5번길 62, 8층. 파마리서치의 판교 사옥 주소다. 이에 파마리서치와 관련성은 확인된다. 

또 사내이사진 가운데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본부장이 이름을 올린 것도 확인된다. 생년월일이 동일한 것으로 봐서 그렇다. 또 김병훈 감사는 파마리서치 싱가폴 법인장과 이름이 같다. 

이외 1977년생 서영재 대표와 사내이사 1인의 파마리서치 간 관련성을 확인할 만한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파마리서치 메디케어는 정관상 사업목적으로 1.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의료용구 판매업 1. 기타 화학제품 판매업 1. 화장품 판매업 1. 미용, 이미용 제품의 판매업 1.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판매업 등을 기재했다. 

파마리서치는 파마리서치 메디케어가 설립될 당시 자회사 출자 공시 등은 없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오후 5시 넘어 파마리서치 IR 담당자 명의의 글을 공유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중 가장 높다. 또한 가장 최근에 바뀐 목표주가이기도 하다.  

IR 담당자는 "금일 보도된 "[단독] 파마리서치, 헬스케어 사업 물적분할 추진"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당사는 물적분할을 포함하여, 리쥬란 사업의 분할 및 재상장 등을 일절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다만, 사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현재 당사의 에스테틱 부문(리쥬란, 클레비엘, 리쥬비엘, 화장품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비에스테틱 부문(의약품 및 콘쥬란)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사업 운영을 위해 판매전문 자회사 설립 후 위탁판매 계약 체결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해당 자회사의 매각이나 재상장 또한 검토한 적이 없다"며 "만약 비에스테틱 부문의 판매가 자회사로 위탁될 경우에도, 최소한의 수익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별도 매출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당사가 투자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보고되므로, 전체적인 매출 구조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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