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가 코스닥 상장사인 인포바인의 주주환원책을 이끌어낸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헤이홀더는 3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인포바인의 주주환원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인포바인은 보통주 37만주, 약 103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헤이홀더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소액주주들의 주주 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활발한 행동을 전개해 나가는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이다. 허권 헤이홀더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및 경영권 분쟁 전문 로펌 출신으로 상장사의 경영권 분쟁이나 주주운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헤이홀더와 인포바인의 연결고리는 지난해 12월 허권 대표가 제기한 인포바인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에서 비롯됐다.
같은 달 헤이홀더는 홈페이지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인포바인에 보내는 주주 서한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며 본격적인 주주운동에 돌입했다.
해당 서한에서 헤이홀더는 인포바인 측에 △과도하게 높은 자사주 비율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 △소극적인 배당·투자 정책 △지배주주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이뤄지지 않는 후진적 지배구조 등을 문제 삼아 무상증자나 액면분할, 자사주 공개매수 등 주주환원책을 요구했다.
현재 헤이홀더의 공개서한에 동의하며 결집한 인포바인 주주는 15.6%에 달한다. 이는 최대주주 지분율인 17.4%에 근접한 수치다.
허권 헤이홀더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에 다소 무관심했던 인포바인이 태도를 바꿔 본격적인 주주환원책을 내세운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순자산 대비 시가총액이 한참 밑도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주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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