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전년비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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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1303억 원과 영업이익 124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매출 708억 원 대비 84% 성장하며 회사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31억원 대비 5.3% 줄었지만 4분기는 21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케이블 시공 실적과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4분기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해상풍력은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으로, 2024년 2분기부터 본격 진행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케이블 시공 1위 업체로서 △해상풍력 시공 사업 확대 △서해안 해저 전력고속도로 사업 참여 △LS전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안마(532MW)와 태안(500MW) 등 대형 해상풍력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신안우이(400MW) 사업 협상도 진행 중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SOV(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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