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MSCI ESG 최고등급 ‘AAA’ 획득..은행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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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4년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인 MSCI는 지난 1월 28일 전 세계 상장기업 약 8,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ESG 성과 평가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개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MSCI A등급을 획득한 지 3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2단계나 상향됐다. 발표일부터 현재까지 ‘2024 MSCI ESG 평가’ 등급이 확정된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해, 은행산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반부패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한 지배구조 부문 우수성 ▲어린이ㆍ외국인 유학생ㆍ시니어 손님 등을 위한 금융교육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금융취약계층 상생금융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은행산업 부문 전 세계 1위, 2024년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 영국 탄소공개 프로젝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4년 연속 섹터 아너스 클럽 수상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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