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모듈러 건축 브랜드 ‘미노(mino)’를 처음 적용한 '미노 양양 모듈러 리조트 빌라'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림은 지난 7월,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과 함께 '미노'를 출시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축 공급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모듈러 건축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노 양양은 공간 모듈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양한 형태의 빌라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박형 외피와 커튼월 창호 등 기존 모듈러 건축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보다 넓고 풍부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 흡수 외장재와 재활용 섬유패널을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과 옥상녹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리조트 빌라 내부에는 자동화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돼 커튼, 조명, 냉난방 등의 요소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 시스템은 리조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희림 관계자는 "미노 양양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기술적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모듈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리조트와 호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림과 유창이앤씨는 하와이의 최대 건설사와 협력해 모듈러 주택시장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지역에 단지형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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