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전국 스타트업 허브로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150평 규모 ‘디노랩 강남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금융캐피탈,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와 디노랩 지원기업 38개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노랩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이 사업운영방안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웨킹 세션도 진행됐다.

디노랩 강남센터는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해, 전국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소재 디노랩을 위한 공간 ▲투자연계 상담이 가능한 IR(투자설명회)룸 ▲언론 인터뷰가 가능한 미디어룸 등을 갖췄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강남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해,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우리금융그룹과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노랩 강남센터는 전국의 스타트업을 하나로 잇는 HUB(허브)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은 지난 2015년부터 스타트업 170개사를 발굴해 육성했다. 지난해 디노랩 기업에 97억원의 직접투자를 받는 성과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