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4분기 그냥 쉬었다'..2분기 턴어라운드에 베팅할 때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베이비몬스터 투어 일정. 베이비몬스터 페이스북
베이비몬스터 투어 일정. 베이비몬스터 페이스북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오는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베팅할 때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7억원과 29억원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9.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는 실적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의 경우 베이비몬스터 앨범 컴백 외에는 공연 모객도 전무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활동이 부재했던 탓에 감소하고, 외형 축소 및 고정비 증가가 겹치며 적자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베몬 외에 아티스트들은 준비기를 가지면서 실적 역시 기대할 만한 요소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베이비몬스터는 1월부터 4월까지 19회차 약 30만명 규모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데뷔한지 1년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 해당한다"며 "하반기 추가 투어 또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초청 등의 스케일업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베몬의 월드 투어가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완전체 월드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4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블랙핑크 멤버들 개인 활동 빈도가 잦아질수록 완전체 컴백 시점이나 활동 지속기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재계약을 통해 보장받은 사항으로 하반기 중 월드 투어를 출발하는 점에는 변수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히려, 로제와 제니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 컴백에서 글로벌 레벨의 성과를 얻은 점은 올해 투어에서 플러스 요인"이라며 "최소한 22/23 투어 규모(약 200만명 모객) 이상의 월드 투어 개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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