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154억 책준형 약정금 피소..한투, 작년 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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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금융그룹]
[출처: KB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부동산신탁이 작년 말 154억원 상당의 책임준공의무 미이행 약정금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11월 22일 KB부동산신탁을 상대로 154억7600만원 약정금 소송을 제기했다. KB부동산신탁은 작년 12월 10일 소장부본을 송달받아 확인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 평택 세교동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KB부동산신탁의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을 사유로 KB부동산신탁에 대출원리금과 연체이자 내지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약정금 소송을 청구했다.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법무법인 바른을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책임준공형 개발사업은 부동산신탁사가 수수료를 대가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건설사의 신용을 보증하고, 대출을 일으켜 소규모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KB부동산신탁의 책임준공형 신탁사업은 72건이다. 부동산경기가 꺾이면서 KB부동산신탁은 작년 1분기와 2분기에 적자를 낸 후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4년 연결 기준 지배기업 순손익은 1분기 순손실 469억원, 2분기 순손실 589억원, 3분기 순이익 197억원이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적자 폭은 861억원이다.

이에 KB부동산신탁은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하고,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KB금융지주는 작년 9월 KB부동산신탁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500억원을 수혈하기로 결정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018년 인수한 강남N타워를 올해 상반기 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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