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평면에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대 내부 특화 설계는 알파룸, 팬트리 등으로 짜투리 공간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일례로 기본적으로 방3개 구성에서 알파룸이 추가로 생기면 취미실이나 놀이방 등으로 꾸밀 수 있고, 팬트리는 식료품이나 소가전, 육아용품, 아이 장난감 등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올해 분양한 단지 중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부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 6월 청약접수에서 19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주 ‘에코시티더샵4차’를 비롯해 지난 11월 청약에서 77.01대 1을 기록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이 특화설계 적용단지로 손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에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가 선호된다”며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신규 분양 단지의 인기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2025년 1월에 전주에서 분양하는 ‘더샵 라비온드’에도 차별화된 평면설계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먼저 세대 내부(일부세대 제외)에 다양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인 팬트리를 비롯해 옷과 패션잡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알파룸(일부세대 제외)을 적용해 하나의 방으로 사용하거나 넓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축 아파트와 달리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리난간도 설치된다.
지하층에는 개별 세대 창고를 도입한다. 세대창고는 육아용품, 계절용품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모든 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 완산구 중노송동 기자촌주택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4~25층 28개동에 2,22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 아파트 607개 단지 가운데 입주 25년을 넘는 곳이 절반에 육박하는 45.7%에 달한다”며 “더샵 라비온드는 최신 평면설계가 적용되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갈아타기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더샵 라비온드 견본주택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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