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투어스 팬미팅에 토스 ‘얼굴입장’ 첫선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안면 인식 기술로 본인을 인증하는 서비스 ‘얼굴입장’을 내년 2월 TWS(투어스) 팬미팅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25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 팬미팅 ‘2025 TWS 퍼스트 팬미팅 <42:CLUB> 인 서울’에 토스 얼굴입장 기술을 활용한다. 공연 분야에서 토스 얼굴입장 서비스를 적용하는 첫 사례다. 

토스는 지난 8월 공연 분야에 얼굴인증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토스 얼굴입장을 기반으로 한 인터파크트리플 얼굴패스를 출시해, 이를 하이브 아티스트 공연 티켓 예매에 활용하기로 했다.

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신분증과 티켓 없이 안면 인식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공연장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암표 거래를 근절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토스 얼굴입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 정보를 추출해, 정확도를 높였다. 저장한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해, 본인 인증 시에만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토스 얼굴입장이 공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