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2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인 DBS와 글로벌 자산관리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안에는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DBS 고객의 국내 증시 직접 접근도 포함돼 있다.
삼성증권은 DBS와의 협력을 통해 리테일 사업과 디지털·AI 경쟁력을 강화하고, DBS는 'Wealth Connectivity' 전략 아래 한국 시장으로 자산관리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된다.
양사는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WM 운영체계, 글로벌 상품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DBS 고객의 한국 시장 접근 지원 ▲삼성증권 고객에 대한 선진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양방향 고객 추천 ▲AI·디지털 역량 및 시장 정보 공유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 주식·파생상품 투자를 희망하는 DBS 고객은 삼성증권의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삼성증권 고객은 DBS의 검증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된다.
양사가 각자 고객을 상호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협력' 구조를 갖춘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투자자들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고 고객에게 글로벌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증권의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강점과 DBS의 지역·글로벌 자산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연결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시아 자산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한국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 수샨(Tan Su Shan) DBS CEO는 "아시아가 빠르게 세계의 부를 이끄는 엔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고객들은 점점 더 여러 시장에 걸쳐 자산을 원활하게 관리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시장이 연결될 때 고객이 번창한다'는 신념을 공유하는 삼성증권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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