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그룹, 청주서 3900가구 대규모 민간도시개발사업 추진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공동주택 총 3949가구 규모의 대형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으로 서원구 일대에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구역별로는 1블록에는 아파트 전용 59㎡ ~ 112㎡ 1448가구, 2블록은 전용 59㎡ ~ 112㎡ 993가구,  3블록은 59㎡ ~ 84㎡ 1508가구 규모가 들어서 청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 중 1블록 1448가구는 내년 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를 비롯해 공원·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청주권의 주요 산업단지가 다수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현해 조성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북이산업단지·청주하이테크밸리·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이 모두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특히 현재 공정율이 약 94%로 알려진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성초·중교·세광고·충북고 등 청주에서 선호도 높은 초·중·고가 위친한다. 또한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인접해 있다.

HMG그룹은 창사 이래 총 2만 1천여 가구를 공급해 온 국내 대표 디벨로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548가구, 울산 송정지구 1234가구, 성남 고등지구 543가구 · 경기 의왕 백운밸리 594가구 등을 비롯해 경기 용인 1766가구, 세종시 1350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내년에는 대전 도안2단계와 광주광역시 누문지구 등 다수의 대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HMG그룹은 부동산 개발 · 마케팅 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에는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청주를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만들겠다” 며 “단순히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공급한다는 개념을 탈피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기념비적인 미래형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그간 쌓아온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넣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