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다섯 개"...한국해비타트, 천안 신혼부부 16가구에 친환경 목조주택 지원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진행된 2024 희망의 집짓기 헌정식 진행 모습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진행된 2024 희망의 집짓기 헌정식 진행 모습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2024 희망의 집짓기’ 헌정식을 개최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16가구에게 친환경 목조주택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의 변화와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지원된 주택은 전용면적 91.00㎡(26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높였다. 또한,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1만 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발코니와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입주가정의 편의를 더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로부터 별 다섯개(5star) 품질 인증을 받았다. 

입주 대상은 결혼을 앞두거나 신혼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이들은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이 가능하고, 건축자원봉사 300시간 참여 및 30년간 무이자 분할 상환이 가능한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춘 세대로 선정됐다. 상환금은 다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건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열린 ‘한국번개건축(KBB)’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지난 8월에 열린 ‘한국번개건축(KBB)’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특히, 지난 8월에는 한국해비타트의 초단기 건축 프로젝트인 ‘한국번개건축(KBB)’이 천안에서 열려,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3일간 목재 프레임, 벽체 등 주요 공정에 참여해 입주가정의 새 출발을 지원했다.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는 충청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해 코리안리재보험, 카일애그리퓨리나, 대한항공, KLA Korea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지원의 손길을 보탰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그동안 천안 지역에서 176세대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주거비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입주가정은 "전세 사기를 겪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안정된 집에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생각에 벅차오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70개국에서 5천9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한국법인 설립 이후에는 희망의 집짓기, 재해재난 긴급 주거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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