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부산시와 업무협약..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조성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은 충청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에 이어 네 번째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인프라 조성, 스타트업·중소기업 금융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우리금융은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 디노랩 B센터(Busan+Blockchain)를 설치해 유망 스타트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부산 금융 관련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지원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글로컬(Global+Local) 스타트업’에 전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개설한 디노랩 베트남센터와 연계해, 부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금융권 최초의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또 내년 신설할 부산·양산 BIZ프라임센터 등 특화 영업점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우량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의 향기가 공존하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라며, “우리금융은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