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국민의힘 소속 한 부산시의원의 비상계엄 적극 지지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기장군)은 3일 밤 10시27분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50분 가까이 지난 오후 11시 16분께 자신의 SNS에 계엄을 적극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해 동참하겠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4일 오전 8시께 추가로 게시물을 올렸다. 이 때는 국회의 요구로 계엄령이 해제된 상태였다.
그는 추가 게시물에서 "주요 참모진들도 모르고 집권당의 지도부도 모르는 6시간 만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에 허탈해하며 계엄 해제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썼다. 일상 복귀를 아쉬워하는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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