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고려아연이 재차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보유자까지 임시주주총회 권리가 부여되면서 그때까지는 베팅해볼만하다는 투기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4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5, 6% 안팎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7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9일 연속 큰 폭의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44조원으로 현대차(42조원)마저 제쳤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에 랭크됐다.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69조원에 달하고 있어 기세가 유지되더라도 5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다음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주총에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추천한 이사 후보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이사 선임이 원안대로 이뤄질 경우 MBK파트너스측이 이사회를 주도하게 된다.
특히 주주총회는 오는 20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 이에 18일까지 보유자까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전히 박빙인 최윤범 회장측과 MBK파트너스측의 지분 추가 확보 필요성이 있다.
실제 최윤범 회장측은 장내에서 지분을 샀다. MBK파트너스도 이전 NH투자증권을 통해 주식을 장내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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