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서수길 창업자 3년 만에 대표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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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대표이사.
서수길 대표이사.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OOP(옛 아프리카TV) 창업자 서수길 CBO가 3년 만에 대표이사직에 복귀한다. 

SOOP은 지난 6일 대표이사가 정찬용 단독 대표이사에서 서수길, 정찬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서 대표는 SOOP 창업자로 지난 2021년 12월15일 각자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서수길, 정찬용 각자 대표이사에서 정찬용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당시 서 대표는 향후 10년을 위해 지난 10년간 수행해 온 대표직을 내려두고 CBO(Chief BJ Officer) 직책으로 미래에 대한 도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SOOP은 "글로벌 및 신규사업 등 핵심 전략 추진 강화를 위한 대표이사 추가 선임"이라고 밝혔다. 방향은 잡혔고, 이제 사업 추진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이번 리더십 변화는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SOOP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뉴브랜딩과 플랫폼 혁신을 추진해왔다. 3월에는 사명을 SOOP으로 변경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했고,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을 SOOP으로 통합하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어 11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하며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다.

서수길 CBO의 대표이사 복귀와 함께 글로벌 비스니스 부문을 총괄해온 최영우 상무를 사장 겸 CSO(Chief Strategy Officer)로 선임했다. 최 CSO는 앞으로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를 주도하며 SOOP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SOOP은 이번 리더십 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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