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기습 계엄령 선포와 해제로 정치 혼란상이 극대화한 가운데 해외에서 원화 환전을 거부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해외 여러 국가에서 정치적 혼란을 이유로 한국 여행 주의나 자제를 당부하는 가운데서다.
빠른 수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류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 훼손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재 태국을 여행 중이라는 A씨가 쓴 “태국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돈 거부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A씨는 "비상계엄이 타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해프닝이나 논란 정도로 덮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뜻에서 가져왔다”며 태국 현지 환전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환전소에서 내건 공지문에는 “한국 내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우리는 일시적으로 원화를 받지 않는다”는 공지가 적혀 있었다.
동남아 여행 시 원화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국가가 많다. 그만큼 동남아 여행객이 많아서다.
특히 태국 여행할 때는 현지에서 5만원권을 환전하는 것이 여행 ‘꿀팁’으로 공유돼 왔을 정도다. 태국의 바트화를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 것보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환율이 더 좋아서다.
한편 지난 3일 밤 계엄령 선포, 4일 새벽 계엄령 해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5일 탄핵소추안 국회 보고, 빠르면 6일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 등 이번 사태로 탄핵 정국이 열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상이 다시금 재현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상태다. 민주당 등 야 6당의 의석수로는 탄핵소추안 의결이 불가능하다. 탄핵이 되어도, 탄핵이 되지 않아도 정치적 불확실성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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