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보험제도 변화 버틸 우수한 회사-대신증권

경제·금융 |입력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출처: 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출처: 메리츠금융]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4분기 CSM(보험계약마진) 감소가 없을 전망이라며, 보험업종에서 제도 변화를 버티고 자본비율이 우수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메리츠금융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메리츠금융은 금감원의 원칙 모형으로 해지율을 가정할 때 CSM이 최대 2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무·저해지 가정 변경과 관련해 4분기 CSM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오는 2025년 대부분 보험사의 장기보험손익은 감소할 전망인데, 메리츠금융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측했다.

금리가 하락할 때 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상승해 자본비율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혜진 연구원은 "보험업종에서 제도변화를 버티고 자본비율이 우수한 회사는 한정적인데 메리츠금융이 여기에 포함된다"며 "증권은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회복으로 IB(투자은행) 잘 하는 회사가 유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이 여기에 포함된다는 판단이다. 메리츠증권이 내년 본격적으로 해외주식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고, 강점인 부동산 PF는 내년 하반기 중에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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