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은행은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 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2년 연속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소비자보호 지수(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는 기업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힌 지표다.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했다. 특히 금융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소비자보호그룹장이 위원장을 맡은 비예금상품위원회의 의결을 거친다. 소비자보호그룹장은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성 상품을 도입할 경우 단독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상품 완전판매를 위해 경력 10년 이상의 금융소비자보호 요원(Consumer Protection Manager), 자체 미스터리쇼핑 등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산출한 위험지표로 사후 관리도 하고 있다.
이밖에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자동화시스템인 금융감독원 민원 접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고, 민원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한 ‘민원 H 맵’을 구축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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