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1일 HPSP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리하면서 최적의 시나리오가 구현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일 장중에 HPSP와 예스티 사이의 소송과 관련, HPSP가 승소했다는 미확인 루머 속에 예스티 주가는 한 때 20% 넘게 추락하기도 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10월31일 특허 무효 심판과 경쟁사가 제기한 3건의 소극적 권리 범위 확인 심판에 대한 심결문이 양사에 전달됐고 결과를 성공적이었다"며 "특허 무효 심판에 있어 HPSP가 승소했고, 경쟁사가 제기한 3건의 소극적 권리 범위 심판은 각하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HPSP에 따라다녔던 꼬리표가 있다면 그것은 독점 구도의 훼손 가능성이었다"며 "며 "여러 시나리오 중 HPSP에 최적의 시나리오가 펼쳐진 셈이고, 이번 승소로 다가올 심판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심결 결과로 오는 2026년까지 HPSP의 독점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며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는 하향이 예상되지만 HPSP에 기회 요소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50% 이상 고수익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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