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매출액 17조 1665억원...전년비 30.1% 증가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영업이익 3982억원...전년비 0.3% 증가 그쳐  신규 수주 16조6645억원, 수주잔고 90조 1229억원 확보...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2024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 1665억원으로 전년대비 30.1%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9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45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31.2% 감소했다.

현대건설 매출성장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 6645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 1,228억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원,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신규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 상반기 투자개발사업을 통해 실현한 이익을 포함한 세전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5506억원 확보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핵심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형원전의 해외 진출, 소형모듈원전(SMR)의 최초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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