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기업체 입사 이후 20여년째 훈훈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직장인이 화제다. 지난 1995년 데이콤(현 LG유플러스의 전신)에 입사, 올해로 직장생활 29년째를 이어가고 있는 진재광 기업부문 수도권남부기업담당 소속 기업영업팀 책임(사진)이 주인공이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진 책임은 최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 이탈청소년 그룹홈 지원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이 곳에 위치한 사단법인 우리들의 성장이야기(대표 김태훈)에 리모델링 비용 5천만원을 지원했다.
진재광 책임은 “그룹홈의 취약한 주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일이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깊은 배려와 사랑이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진 책임과 나눈 일문일답.
▲그간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중인 봉사 활동(후원 포함)에 대해 소개해달라.
- 밀알복지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월드비젼,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국제구조위원회, 적십자 신망애복지재단, 대한사회복지회, 사회복지법인 등등을 꼽을 수 있다.
▲참여중인 봉사 활동 개수와 기간은?
- 직장생활로 인해 직접참여보다는 가급적 정기 후원 위주로 하고 있다. 대략 20여년이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봉사활동 또는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앞이 아닌 주변을 보며 살고 싶었고, 내가 가장 것을 이웃들과 나누며 살고 싶단 생각이 후원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이다. 세상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가야겠다라는 의지가 중요하다.
봉사란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이 에너지를 서로 주고 받는 활동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한다면.
- 2개월 가량 매주 초등학교 경제선생님 봉사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이 돈 등 경제 관념이 의외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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