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이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유튜브 채널에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에 참여하고,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목소리로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을 전달한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로 현재까지 KB금융그룹과 인연을 이어왔다.
해설을 맡은 김연아는 “5년 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베러(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지난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 아래로 떨어진 후 작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한 사실을 전하면서, 저출생 현상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도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교실 2,265개를 신·증설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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