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9400억원 투자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S전선이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에 나선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자회사인 LS그린링크USA(GreenLink USA Inc.)에 투자를 결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LS전선은 LS그린링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6억8275만달러로 우리돈 9418억원에 달한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2일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와 1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블은 캘리포니아주(이하 CA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에 설치되어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CA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LS전선으로서는 미 서부 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건이다. 

LS전선은 당시 "CA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 달러를 투자하여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CA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AI와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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