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1400억원 규모 기관 자금을 유치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1일 한국산업은행을 필두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하나증권,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14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산업은행이 500억원으로 가장 참여 규모가 크고, 에이티넘과 인터베스트가 각각 300억원 참여한다. 최초전환가액은 2만4229원으로 기준주가보다 2.45% 할증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포함한 차세대 ADC(Antibody Drug Conjugate) 개발을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글로벌에서 개발 중인 ADC는 대부분 HER2, TROP2 등 일부 표적 항체만을 활용해 심각한 개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반면, 이중항체 등 다중항체를 활용한 ADC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승인된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토퍼아이소머라제(Topoisomerase) I 억제제 페이로드를 적용한 이중항체 ADC 및 신규 표적 단일항체 ADC를 개발해 글로벌 A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전문성과 ROR1 ADC 공동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차세대 ADC 개발 전략을 구상했다”며 “이중항체 ADC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조속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며, 국내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의 비전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최소 3개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도에서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중장기 비전과 함께 차세대 ADC(이중항체 ADC) 연구개발 계획 설명, 연구개발 현황 설명 및 Q&A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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