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은행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먼저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작년 9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정보에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1천만 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이번에 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지식상담 시스템을 한 단계 상향시킬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해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 첫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도 선보였다. 딥러닝을 통해 구축한 AI뱅커가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연어 대화로 고객과 예·적금을 상담하고 가입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한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며,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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