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獨 CMO업체 'IDT' 3200억원에 인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그룹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CMO(위탁생산) 업체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현지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독일(SK bioscience Germany GmbH)을 통해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 지분 60.6%를 318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구주와 신주를 인수한다. 구주로는 현재 대주주인 독일 투자회사 클로케 홀딩(Klocke Holding GmbH)으로부터 인수한다. 클로케는 IDT에 대해 지분 40%를 유지하는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약 757억원(1.9%)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형성키로 했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1921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CMO 업체다. 독일과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분석법 개발과 함께 임상부터 상업 단계까지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의 핵심 제조 파트너로서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직원 규모는 약 18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700억원 매출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더 많은 매출을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톱티어 백신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독일의 최첨담 생산시설과 경쟁력 있는 바이오 인력,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가진 IDT를 인수키로 했다"며 "글로벌 CDMO 톱 10 위상과 풍부한 트렉레코드를 가진 IDT를 적절한 시점에 매력적인 가격에 인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겨냥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항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다양한 제품들의 생산 기반을 확대해 공급시장과 대상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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