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최근 한달 사이에 롯데쇼핑 주식 21만10주를 장내 매도했다. 순 매도금액은 141억원에 달한다.
롯데쇼핑이 19일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영자 의장은 5월 14일 롯데쇼핑 주식 2만2899주를 장내매도를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매도 18차례, 매수 7차례 등 총 25차례에 걸쳐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이달 18일에는 4235주를 매도하고 1만2981주를 매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신 의장의 주식은 29만7653주에서 현재 8만7643주로 감소했다.
재계에서는 신영자 의장의 롯데쇼핑 주식 매도는 상속세 납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신 의장은 202년 고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보통주와 우선주 포함해서 롯데지주 112만여주, 롯데쇼핑 8만7000여주, 롯데제과 9만5000여주, 롯데칠성음료 7만1000여주를 상속받았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은올해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 보유 지분을 담보로 2395억원을 빌렸다.
신 의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롯데쇼핑 사장, 롯데삼동복지재단·롯데복지재단·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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