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만 개통됐을 뿐인데...GTX 인근 아파트 수 억원 올라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 (사진.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 (사진. 롯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지난 3월 일부구간이 개통된 GTX-A 노선 인근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격이 치솟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면적 81㎡는 지난 2월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11억3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7월에 동일면적 거래가(5억13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동탄역 건너편에 들어선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도 지난 2월 최고 거래액인 22억원에 손바뀜됐다.

성남역 인근도 마찬가지다. 인근 ‘아름5단지풍림’ 전용면적 163㎡가 4월 최고가인 22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5월에는 ‘판교호반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133㎡ 전세가가 최고가인 16억5000만원에 갱신되면서 매매부터 전월세 수요까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GTX-A 노선 개통 후광 효과에 GTX-B·C 노선 수혜 지역 부동산 시장도 뜨겁다. 앞서 의정부에 공급된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는 GTX-C 노선이 계획된 의정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입지를 앞세워 총 832세대 완판에 성공했다. 

신고가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역 주변 ‘탑석센트럴자이’ 전용면적 105㎡는 10억7000만원, GTX-B 노선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여월휴먼시아5단지’ 전용면적 135㎡는 11억9000만원에 팔리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매매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부 노선만 개통했지만 GTX 효과로 주변 단지들의 호가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로 오르고 있다”며, “이어 GTX-B·C 노선도 올해 초 모두 착공에 들어가면서 수혜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GTX 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알렸다. 

먼저 경기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7월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55㎡ 671세대 규모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3번 국도, 호국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에 같은달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도 관심이 높다. 전용면적 84~139㎡ 635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GTX-A 노선이 개통한 성남역으도 접근성이 좋고, 삼성역과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하반기 일신건영이 GTX-B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부천에서 2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영통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GTX-C 노선이 계획된 수원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36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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