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4680 원통형 배터리 장비 공급 신호탄 쐈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케이엔에스가 4680 원통형 배터리 성장에 따른 폭발적 수주가 기대된다고 하나증권이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회사측이 공표한 36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이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케이엔에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핵심 부품 자동화 장비 제조 업체다.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르 제조하고 있다.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자동화 제조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BMA 장비까지 개발하며 파우치, 각형, 원통형 배터리 부품 자동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셀제조업체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1차 벤더다. 

조정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 엔드 고객사들의 4680 배터리 확대, 특히, 2170>4680 원통형 배터리 폼펙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170에서는 상단에만 CID가 접합되는 구조인 반면, 4680 배터리는 상하단이 열려있는 구조로, 양극에 리벳(Riveting) 프레스 공정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엔에스는 지난해 4680 원통형 배터리용 CID 및 리벳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고, 특히 이달 국내 최초로 공급에 성공했다"며 "수주 금액은 36억원으로 장비 1대 공급 가격으로 4680 배터리 1GWh 당 케이엔에스의 리벳 장비 약 3~6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1GWh 당 최소 약 100억원의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엔에스는 이와 관련, 지난 12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내 2차전지 부품 제조업체에 36억원 상당의 2차전지 제조용 46 리벳 개발 장비를 납품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12% 규모로 오는 9월까지 납품키로 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셀메이커들의 4680 배터리 증설이 2025년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4680 리벳 자동화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며 "주요 4680 원통형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미국 인디애나 14GWh) 및 LG에너지솔루션(오창 9GWh, 미국 애리조나 36GWh)의 현재 확정된 증설 계획만 고려하더라도, 전체 필요 장비 규모(TAM)은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케이엔에스는 CID 자동화 장비에서도 대부분의 2170 배터리 부품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4680 배터리에서도 선점 효과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IRA 영향으로 인해 주요 중화권 고객사인 종루이(Zhongrui)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 중에 있어, 향후 4680 배터리 CID 부품 제조 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각각 25.6%, 42.1% 늘어난 377억원, 56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4680 배터리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올해 추정치보다 121.2% 늘어난 834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125.3%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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