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 급반등 사상최고가..반등폭은 얼마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애플 부품주로서 전일 급락했던 LG이노텍 주가가 애플 주가가 급반등,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얼마 만큼의 반등세를 탈 지 주목된다. 

12일 간밤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6% 상승한 207.1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1765억달러, 우리돈 4383조원으로 0.71% 하락한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되찾았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픈AI의 챗GPT 탑재를 핵심으로 하는 AI 전략을 내놨다. 뚜렷한 혁신이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애플의 전략이 아이폰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모건스탠리증권은 AI 기능이 애플을 소비자 디지털 사업자로 크게 부각시키면서 강력한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며 당장 애플이 향후 수년간의 상품 교체 주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애플이 10일 WWDC에서 발표한 전략이 AI 탑재 아이폰에 대한 기기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라고 동조했다. 

전일 국내 시장에서는 애플의 AI 전략 발표 이후 주가 하락과 셀온(뉴스에 팔아라)이 나오면서 애플 부품주들이 된서리를 맞은 바 있다. 

비에이치가 13.36% 급락했고, 자화전자는 6.01% 떨어졌다. 파인엠텍도 6.71% 하락했다. 대표적인 LG이노텍도 5.51% 하락하면서 애플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애플이 급반등하면서 이들 주가의 낙폭 되돌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런 가운데 KB증권은 12일 당장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한 1088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770억원)을 41% 상회하고 동시에 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올 상반기 2848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최근 1년간 LG이노텍 주가는 26.2% 하락하면서 12개월 PBR 0.9배, PER 6.6배로 과거 10년 역사적 하단 평균 (PBR 1.0배)을 하회하고 있다"며 "아이폰 매출비중 84%인 LG이노텍은 올 하반기부터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도래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향후 주가 재평가는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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