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컴투스 신용등급 'A-'로 강등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출처: 컴투스]
[출처: 컴투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가 부진한 영업실적을 이어간 게임회사 컴투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 컴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강등 사유로 "주력 지적재산(IP)의 진부화, 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의 영업적자 등으로 지난 2020년 이후 부진한 영업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1분기 매출액 1578억원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의 빠른 하향 안정화로 올해 1분기 게임 부문 외형이 작년 1분기 수준으로 정체됐다는 지적이다. 

주력 IP의 신규 유저 유입이 정체되면서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7396억원에 그쳤다. 게다가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버스 등 자회사 영업적자로 작년에 영업손실(332억원)이 더 확대됐다.

박원우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편중된 장르와 모바일 플랫폼 기반 게임에 대한 국내 유저의 피로도가 상승했고, 미디어·콘텐츠 부문 매출 변동성이 높고, 경쟁이 심화된 산업 환경을 감안하면 당분간 외형 성장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박원우 선임연구원은 "자회사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영업적자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신작 출시 성과와 자회사 수익기반 안정화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2021년 이전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기까지 중기 이상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기간 내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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