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연령 낮아지는 '백내장', 초기 발견과 치료 중요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

스마트폰, TV, PC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은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오지만 시력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눈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어서다. 젊은 나이에 노안, 백내장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노안과 백내장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며 초기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아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두 질환은 발병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 방법이 다르며, 백내장의 경우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노안이 찾아오면 가까운 거리의 작은 글자가 잘 보이지 않으며 가까운 곳을 보다가 먼 곳을 볼 때나 반대의 경우 초점 전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러한 노안은 누구나 겪는 노화 현상으로 돋보기를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연령과 증상에 따른 노안교정수술을 받기도 한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을 말한다. 검은 눈동자에 하얀 이물질이 보이는 안구혼탁, 사물이 2~3개로 겹쳐보이는 복시, 빛 번짐 등도 백내장 증상의 하나다.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백내장수술을 받은 40대 환자는 9만834명으로 2010년 3만3910명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백내장은 초기에 적절한 처방을 진행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예후도 좋지 않다. 따라서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진행 정도, 시력 감소 등에 따라 병증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안약을 처방한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수정체의 혼탁은 이전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병증이 일정 이상 진행되면 백내장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구분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중 하나의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렌즈로 수술 후에도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여러 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렌즈로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교정이 가능해 노안백내장수술로 선호도가 높다. 단,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고집하기 보다 환자의 연령대, 생활환경, 직업 등을 고려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점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백내장노안교정수술은 정밀검사를 통해 다른 노인성 안질환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진행해야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시기는 너무 이르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처방을 시행하지만, 수술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안백내장치료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므로 40대 이상에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백내장수술 시에는 백내장수술비, 이벤트를 따르기 보다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 안과의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는 것이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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