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사태에도 태영그룹자산총액 12.3조..3768억↑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태영건설발 사태에도 불구하고 태영그룹의 자산총액이 1년새 3768억원 늘어 12조 3111억원으로 불었다. 그룹계열사 적자 등으로 자본총액이 2조 123억원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부채총액이 10조3507억원으로 전년비 3조 이상 불어난 영향이다.

이에따라 태영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남아 채권단의 뜨거운 감시망에 더해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관련 공시의무, 상호출자제한금지, 사익편취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눈 위에 서리가 내리는 설상가상 신세에 놓였다. 

29일 태영그룹의 지주사 티와이홀딩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태영그룹의 자산총액은 12조 3111억원(+3768억원). 부채총액은 10조3507억원(+3조652억원)이다. 자본총계는 2조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382억원 감소했다. 1년새 자기자본의 절반 가량이 사라졌다. 이로써 부채총계가 자기자본의 5배 이상되는 기형적 재무구조를 띄고 있다. 부채비율은 514.4%로 2022년말 156.7%에서 1년새 비율이 357.7%p 급등했다. 

주력사인 SBS뿐 아니라 PF관련 계열사들의 전반적 실적악화로 1년새 그룹손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태영그룹의 지난해 총매출은 6조6580억원을 기록했지만 그룹 당기손손실이 2조2653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그룹 총매출액은 5조9109억원이었다. 매출이 1년새 7471억원 늘었지만 손실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주력사인 SBS의 실적 부진도 두드러졌다. SBS의 지난해 총매출은 8666억원으로 2022년도  1조127억원 대비 14.4%(1460억)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346억원)과 순익(316억원)은 전년비 각각 75%(1087억원)와 74%(888억원)씩 감소했다. SBS는 2022년 그룹손익의 28.3%를 차지했다. 

그룹이 정상화를 위해 외부에서 빌린 차입금 등과 관련한 이자비용만 4328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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