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7월 아이동반 안심보험 출시한다

노키즈존이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7월 서울 음식점과 카페의 안전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웰컴키즈 안심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영업장 안전사고 배상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하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오는 7월 중 출시한다.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과 카페 16만곳이 대상이다.

이 보험은 시설소유관리자 담보 대인 1인당 1천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구내치료비 담보 1인당 1백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종업원배상 담보 1인당 1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영업장 면적 100㎡ 기준 연간 2만5천원이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 의자와 유아용품을 갖춘 일반·휴게음식점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지정한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600여 개소가 참여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편안히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서울시 정책에 부응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