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의 골든 타임 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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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때 검진 실시하고 12~18세 교정 효과적 청소년 시기에 교정해야 치료 기간 단축, 부작용 확률 감소 등 기대

TV 매체나 SNS가 우리 사회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청소년들에게 그 영향은 더욱 더 크다.

청소년 치아교정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데, 안모에서 눈, 코 등의 요소보다 치열, 입매, 턱라인으로 이루어진 하관이 인상을 결정짓는 큰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

이에 뻐드렁니, 부정교합, 비대칭 등의 외형적인 치아 문제를 교정으로 치료하려고 할 때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아직 자라나는 청소년 시기에 하는 것이 결과나 치료 기간 등에 있어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첫 교정 검진 시기를 영구치가 맹출하는 6~7세로 권고하고 있다. 만약 자녀의 치아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해당 시기에 검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치아 관리와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아이디문정치과의원 이승연 원장은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는 12~18세를 추천한다. 같은 양의 치아를 이동하더라도 성인보다 이동 속도와 효율이 빠르고, 잇몸 조직의 적응성이 우수해 재발 확률이 낮다. 또한, 음식물 저작 능력이 개선되어 자녀의 성장과 전신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적절한 치아 교정의 시기는 성장판 검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성장판 검사는 손바닥과 손목의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골격 성숙도 등을 평가하는 수완부 방사선 사진 촬영으로 진행된다. 

현재 아이디문정치과의원에서도 효율적인 치아 교정 시기 진단을 위해 성장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 기간은 약 1~2년 정도이며 부정교합, 치아 상태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심하지 않은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약 6개월 정도면 눈에 띄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교정 장치 중 최근 수요가 높은 제품은 클리피씨, 인비절라인 등으로 교정 장치의 선택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 치열 상태, 치료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의료진과 협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이디문정치과의원 이승연 원장은 "부정교합이 심한 케이스의 경우 청소년기에 자신감 위축 및 대인 관계 시 소극적인 성격 형성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아교정 치료가 이러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교정 치과 병원을 선택할 때 담당 의료진의 교정 치료 경험이 풍부한지, 다양한 교정 장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재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 후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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