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닭고기 '반사익' 기대..마니커 7%대 치솟아

경제·금융 | 입력:

22일 아프리카 돼지 열병 소식에 닭고기(육계)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삼계탕 등 복날 예비 수요 기대감도 가세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체리부로가 전날보다 7.21%(80원) 오른 1189원에 거래되고 있고, 교촌에프엔비(3.07%), 하림(2.45%), 마니커(2.19%) 등 육계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날 저녁 보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양돈 1천2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최근 돼지 30여마리가 잇달아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강원도내에서 ASF 발생이 확인된 건 작년 9월 화천 양돈농장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도 방역 당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들은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10㎞ 방역대 이내 농장 65곳에서는 돼지 14만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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