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1125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최대주주 40% 참여

글로벌 |김세형 |입력

반도체 후공정업체 하나마이크론이 112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다음달 20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06주 비율로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에정발행가 2만2500원 기준 1125억원 규모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회사를 맡았다. 

하나마이크론은 687억원을 비메모리 테스트 캐파 증설 등 시설자금으로, 188억원은 패키징 공정을 위한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 나머지 250억원은 채무를 상환하는데 쓸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과 배우자 오문숙씨, 이동철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들은 이번 증자에 배정분의 약 40% 규모로 참여한다. 현재 지분율은 27.29%로 40% 증자 참여 후에는 25.85%로 1.44%포인트 떨어지게 된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끝난 직후 주당 0.15주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8월9일이 배정기준일이다. 보너스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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