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발생한 하자이슈로 물의를 빚은 전라남도 오룡지구 '힐스테이트 오룡' 단지에 인력과 추자재원을 투자해 최고 수준의 품질확보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공중인 전국은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됐지만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5만 8000여 건의 하자가 발견되고, 온라인커뮤니티에 휘어 있는 외벽, 불성실한 마감, 바닥 틈새가 떠있는 건물 창문 등 각종 현장이 올라오며 '역대급 하자 아파트', '휜스테이트'라는 오명이 붙었다.
한편 전날 전라남도는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해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다음은 현대엔지니어링 입장문 전문이다.
◇ 입장문
먼저 당사가 시공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과 관련하여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공사로서 입주예정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는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울러,
당사가 시공하고 있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입주예정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최고 품질의 결과물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홍현성

댓글 (0)
댓글 작성